백설 다담, 한식메뉴 4종 일본 첫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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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0-04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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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전운 기자= 찌개양념 브랜드 CJ제일제당 ‘백설 다담’이 4000억원 규모의 일본 나베(냄비요리)시장 공략에 나섰다.

백설 다담은 가장 대표적인 한식찌개메뉴인 바지락순두부, 뚝배기 청국장, 냉이된장, 부대찌개 등 총 4종을 앞세워 일본시장에 진출했다고 4일 밝혔다.

두부소비가 높은 국가적 특수성을 겨냥한 순두부, 한국의 대표음식인 김치와 잘 어울리는 부대찌개, 그리고 나또 식문화와 어울리는 청국장과 냉이된장 등으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백설 다담은 올해 브랜드를 정착시키는데 주력하며 매출 1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고, 내년에는 본격적인 영업/마케팅활동을 펼치며 100억원대 브랜드로 키우겠다는 각오다.

나베는 일반적으로 가족 3~4인 기준의 전골류 제품을 총칭하는 용어로, 순두부와 김치나베(김치찌개)가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최근 한류스타들의 선전에 힘입어 한국식 스타일의 순두부와 김치찌개 등에 대한 소비자들의 니즈가 커지고 있어 향후 이 시장이 큰 폭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백설 다담’은 올해 나베시장에서의 첫 진출인 만큼 브랜드 이미지 구축은 물론 첫 해 매출 10억원을 달성하는데 힘쓸 예정이다.

또, 철저한 현지 시장조사와 꾸준한 소비자 맛 테스트 등을 진행하고, 추가 제품 진출은 물론 현지인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한 다양한 레시피까지 개발하며 2014년에는 매출 400억원을 넘어서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백설 다담은 올 한해 국내에서 공격적인 캠핑 마케팅활동을 펼치며 매출 성장은 물론 한층 더 차별화된 ‘백설 다담’만의 색깔과 이미지를 구축하는데 성공했다”며 “국내에서의 안정적인 기반을 바탕으로 이번엔 한국의 찌개음식에 대한 관심과 니즈가 증가하고 있는 일본시장에서도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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