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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부, 한글발전 유공자 10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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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0-04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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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왼쪽부터 콘체비치 레프 라파일로비치, 가네와카 도시유키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콘체비치 레프 라파일로비치 러시아 과학아카데미 동방학연구소 수석 연구원, 가네와카 도시유키 도쿄여대교수등 ‘한글 발전 유공자’10명을 선정했다.

라파일로비치 연구원은 훈민정음 해례본을 세계 최초로 러시아어로 번역하는 등 한글 연구와 보급에 크게 기여해 은관문화훈장을 받는다.
가네와카 도시유키 도쿄여대교수는 보관문화훈장을 받는다. 도시유키 교수는 ‘한글 1천만명 운동’을 제창했고 NHK TV에서 오랫동안 한글강좌를 진행했다.

강은국 중국 푸단대 교수, 유영미 미국 럿거스대 교수, 엄 안토니나 우즈베키스탄 국립 사마르칸트 외국어대 교수는 문화포장 수상자로 선정됐다.

괵셀 튀르케쥐 터키 에르지예스대 교수와 송향근 한국어세계화재단 이사장은 대통령표창을 받는다. 김한정 프랑스 국립 미셸 드 몽테뉴 보르도3대 교수, 강성곤 KBS 아나운서, 김응수 케냐 나이로비 세종학당장은 국무총리 표창 수상자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9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다.

한편, 수상자들은 8-11일 3박 4일간 한국에 체류하면서 한글주간 전시 행사를 관람하고 전주 한옥 마을과 청주 직지 박물관 등을 둘러보며 한국의 아름다운 문화유산을 체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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