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경영진, 인재 확보에 발벗고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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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0-04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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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조현상 산업자재PG장이 채용설명회에서 회사의 비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효성 최고경영진이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해 채용 현장에 직접 나섰다.

효성은 9월 3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된 2012년 하반기 대졸공채 원서접수 기간을 맞이해 서울대, 고려대, 부산대 등 전국 주요 17개 대학교에서 채용설명회, 채용상담회 등 리쿠르팅 행사를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효성은 이번 리쿠르팅 행사에서 각 학교별로 우수한 선배 사원을 채용 대사로 선정하고, 학교 현장에서 후배 구직자들의 취업 상담 및 질의 답변 등을 진행했다.

또한, 조현상 산업자재PG장(부사장), 박재용 테크니컬얀PU장(상무) 등 최고 경영진이 직접 채용설명회에 참석해 회사의 비전과 회사가 바라는 인재상 등을 설명하고 대학생들과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조현상 산업자재PG장은 지난달 11일 서울대 채용설명회에서 “효성은 입사 10~15년만에 부장급 임원이 되는 것이 가능한 유연하고 탄력적인 기업 문화를 가지고 있다”면서 “치열한 글로벌 시장에서 수많은 경쟁자를 따돌리고 글로벌 고객을 만족시킬 수 있는 악착같은 열의를 지닌 사람, 글로벌 효성을 함께 이끌어갈 인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효성은 기업 블로그인 ‘마이프렌드 효성’에서도 채용 지원자들을 위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효성 블로그는 ‘효성 얼마나 알고 있니’ 퀴즈 이벤트를 열고 회사의 대표제품 및 사업을 알려주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동시에 올해 입사한 신입사원들의 채용과정과 회사 적응기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효신소(효성 신입사원이 소개하는) 채용스토리’를 실어 ▲효성의 글로벌 대학생 봉사단 ‘블루챌린저’ 참여 활동 경험 ▲효성의 유연한 기업 문화로 원하는 직무를 할 수 있도록 팀을 옮긴 경험 ▲체계적인 학습을 통해 업무 적응도를 높이고 있는 효성의 OJT 교육 체험 등 생생한 효성의 기업 문화 및 직무 관련 이야기를 소개했다.

효성의 다양한 인재 유치 노력으로 올해 대졸공채에는 약 3만6천여명이 입사원서를 접수해 지난 해 대비 약 15% 이상 지원자가 증가했다. 효성은 이번 대졸공채에서 전 사업부문에 전체 계열 및 학과에서 400명 이상을 채용할 계획이다.

한편, 효성은 실무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우수 인재를 채용하기 위해 지원시에 영어점수, 학점 등에 제한을 두지 않는 열린 채용 시스템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면접 전형 중 집단토론에서는 이름을 제외한 지원자의 정보를 알려주지 않는 블라인드 면접을 실시해 논리력, 커뮤니케이션능력, 갈등해결능력 등을 두루 갖춘 인재를 선발하고 있다. 효성은 10월 중 인적성 검사와 면접전형을 실시해 11월 초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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