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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커티스·배상문, 첫날 2언더파 ‘무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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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0-04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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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J인비테이셔널…선두권과 4타차, 이동환 3위

최경주

아주경제 김경수 기자= 최경주(SK텔레콤)가 자신이 호스트인 아시안투어겸 한국프로골프투어 ‘CJ 인비테이셔널’(총상금 75만달러) 첫 날 무난하게 출발했다.

‘디펜딩 챔피언’ 최경주는 4일 경기 여주의 해슬리나인브릿지(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쳤다. 오후 2시 현재 선두권에 4타 뒤진 공동 6위다.

최경주와 동반 플레이를 한 2003년 브리티시오픈 챔피언 벤 커티스(미국), 올해 미국PGA투어에 진출한 배상문(캘러웨이)도 2언더파 69타로 최경주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선두는 호주의 릭 쿨라츠와 태국의 타와른 위라찬트로 6언더파 65타를 기록했다. 일본골프투어(JGTO)에서 활약중인 이동환(CJ오쇼핑)은 5언더파(버디 6, 보기 1) 66타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현재 한국선수 가운데 최고 위치다. 장동규가 3언더파 68타로 그 뒤를 이었다.

최경주는 이날 드라이버샷 측정홀에서 평균 250야드를 날리는데 그쳤으나 티샷 페어웨이 안착률은 85.71%(14개홀 중 12개홀)에 달했다. 그린적중률은 83.33%(18개홀 중 15개홀)로 높았다. 퍼트수는 30개.

커티스는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배상문은 버디 6개와 보기 4개를 각각 기록했다. 배상문은 퍼트수가 33개로 많았다.

홍순상(SK텔레콤)은 4오버파 75타의 하위권으로 출발이 좋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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