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시간동안 침묵'한 영화 '위대한 침묵' 아트선재서 특별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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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0-05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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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녀들의 삶 다룬 '사랑의 침묵' 11일 개봉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침묵의 의미를 보여준 영화 '위대한 침묵'이 오는 15일 씨네코드 선재에서 특별상영된다.

침묵에 대한 최고의 작품으로 회자되고 있는 영화 '사랑의 침묵'이 오는 11일 개봉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위대한 침묵'도 함께 보고싶다는 관객들의 요청이 쇄도했기 때문.

알프스의 깊은 계곡에 있는 카르투지오 수도회의 그랑드 샤르트뢰즈 남자 봉쇄원의 일상을 다룬 '위대한 침묵'은 대사 한마디 없이 3시간에 가까운 긴 상영 시간에도 불구하고 번잡한 세상에서 벗어나 수도자들의 반복되는 일상을 통해 침묵을 체험하고, 그 체험을 통해 사물의 본질을 들여다볼 수 있는 강렬한 감동과 여운을 선사하며 큰 반향을 일으켰다.

'위대한 침묵'과 '사랑의 침묵'은 '침묵'이라는 공통된 소재를 다루고 있지만 다른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위대한 침묵>이 남자 수도자의 침묵 수행과 반복되는 일상을 다루고 있다면 <사랑의 침묵>은 여자 수도자를 다루고 있다. '위대한 침묵'이 묵직한 침묵과 시간의 깊이에 초점을 두었다면, '사랑의 침묵'은 수녀들의 공동체 생활 전반을 관찰하면서 신과 내가 하나가 되는 것이 기도와 일상 가운데 어떻게 만나는지에 대한 솔직한 인터뷰와 일상을 다루고 있다.

'사랑의 침묵'은 런던 노팅힐 가르멜 봉쇄 수도원의 수녀들의 일상을 비롯해 침묵 수련을 통한 삶, 삶과 죽음, 수도자로 살아간다는 것을 보여준다, 수녀들에 대한 오해와 진실, 하느님에 대한 믿음, 신념 등에 대한 수녀들의 따뜻한 고백을 다룬 작품이다.전체 관람가 /수입 : ㈜인영트레이딩/배급 : ㈜영화사 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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