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 동양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실적 호조는 기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고 있는 갤럭시S3 효과에 힘입어 IM(통신) 사업부가 선전한 결과”라며 “사업부별로 반도체 1조2000억원, 디스플레이패널 9800억원, IM 5조4700억원 등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이어 “4분기 영업이익은 성수기 효과에 힘입어 매출액은 증가하겠지만 마케팅 비용 부담 때문에 전분기 수준에 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또 “삼성전자 주가는 단기 상승보단 횡보 가능성이 높다”며 “4분기 실적에 대한 불확실성과 10월 말 아이패드미니 출시 시점까지 애플 모멘텀이 유효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하지만 중장기적으로 삼성전자의 실적 개선 기조는 유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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