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지연 기자 = 아모레퍼시픽 한방브랜드 설화수가 지난 달 백화점 최초로 화장품 단일 매장 월매출 10억(소비자가 기준, 오프라인 매장 기준)을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아모레퍼시픽에 따르면 '10억원 돌파' 기록을 세운 매장은 국내외 대표 뷰티브랜드 50여 개가 집결해 있는 롯데백화점 본점(소공동 소재) 1층에 위치한 매장이다.
회사 측 관계자는 "이번 성과의 주요 원인은 윤조에센스, 진설크림 등 대표 상품의 인기와 고객중심 서비스, 그리고 여민에센스와 같은 신제품으로 인한 신규고객 창출 등으로 보인다"며 "추석 명절을 맞아 소비자들이 선물로 설화수를 선택했던 것도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이용협 아모레퍼시픽 백화점사업부 상무는 "설화수 단일 매장 월매출 10억 돌파는 '대한민국 백화점 화장품 역사를 통틀어 최초의 기록'이라는 점에 큰 의의가 있다"며 "최고급 명절 선물 브랜드로서의 가치가 증명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설화수는 1997년 출시 이래 2009년 단일 화장품 브랜드 최초로 백화점 매출 1천억원 돌파, 2010년에는 브랜드 매출 7천억원을 돌파한바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