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쿠르트, 힐링 발효유 '7even'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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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0-09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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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전운 기자 = 한국야쿠르트는 8일 힐링 발효유 '7even(세븐)'을 전력 출시했다고 밝혔다.

윌·쿠퍼스·룩(LOOK) 등으로 프리미엄 발효유 시장을 개척한 한국야쿠르트가 12년만에 일반 액상 발효유를 선보인 것이다. 이번 신제품을 통해 발효유 업계 선두주자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는 전략이다.

아기의 장에서 선별한 7가지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을 포함한 세븐은 유해독소가 증가한 장 환경 개선을 돕는 특징을 갖고 있다.

또 비타민이 풍부한 허브 '엘더플라워' 추출물을 첨가해 이전 발효유 제품과는 다른 청량하고 상쾌한 맛을 낸다. 엘더플라워는 영국 등 유럽에서는 면역력 증진, 알레르기 예방 등에 사용되고 있으며 음료와 화장품 등 여러 제품으로 대중화 돼 있다.

한국야쿠르트 중앙연구소에서 10년간의 개발 과정을 통해 '에이스'와 '야쿠르트400' 이후 12년 만에 출시한 액상 발효유다.

용기 디자인은 영국 디자이너 '산드라 이삭슨(Sandra Isaksson)'이 했으며, 7명의 3대 가족을 형상화해 온 가족의 행복과 건강을 표현했다. 산드라 이삭슨은 컬러풀하고 유쾌한 팝 일러스트 작품으로 유명하다.

양기락 한국야쿠르트 사장은 "7even은 장 건강을 위한 7가지 유산균과 심신의 안정을 가져다주는 엘더플라워 허브, 가족의 행복을 표현한 산드라 이삭슨의 패키지 디자인을 결합한 힐링 제품"이라며 "다른 프리미엄 발효유에 비해 부담 없는 가격으로 가족 모두의 장 건강을 책임지는 액상 장 건강 발효유 제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야쿠르트는 7even을 차세대 발효유로 키워 액상발효유의 세대교체를 계획하고 있다. 국내 액상 발효유 시장은 4000억원대이며 이 가운데 한국야쿠르트가 약 4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한국야쿠르트는 하루에 100만개를 판매, 연간 3600억원의 매출을 계획하고 있다.

가격은 135㎖ 한병에 1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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