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붐' 연출자 피노토 감독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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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0-08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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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호남 기자= 프랑스 출신의 여배우 소피 마르소를 세계적 스타반열에 올려놓은 작품으로 유명한 '라붐(La Boom)'시리즈의 연출가 클로드 피노토 감독이 향년 87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6일(현지시간) 프랑스 현지 언론들은 피노토 감독이 전날 파리의 교외 뇌이쉬르센에서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피노토 감독은 1980년 당시 13살의 소피 마르소를 '라붐'에 캐스팅해 세계적인 스타로 키우며 함께 유명해졌다.

1925년 파리에서 태어난 피노토 감독은 1939년 소도구를 담당하는 일을 하며 영화계에 진출했다. 이후 조감독을 걸쳐 감독으로 데뷔했다. 그는 장 콕토와 클로드 를루슈 같은 세계적 거장 감독들과 작업을 같이 하며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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