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인터파크는 음반레이블 아름다운동행과 함께 오는 10일 오전 10시부터 가수 고(故) 김광석의 미공개 라이브 실황 LP 박스세트를 제작해 한정 판매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음반은 지난 1992년 10월 미국 세인트루이스 워싱턴대 공연에서 녹음된 것으로, 지난 2003년 아름다운동행에 무상으로 전달된 바 있다. 이후 법적 걸림돌을 없애고 최종 동의를 얻기까지 8년을 소요하고 올해 초부터 음반제작에 들어갔다.
이번 'Unforgettable Kim Kwang Seok LP Box-set'는 고 김광석 사후 16주기를 맞아, 미공개 공연 실황 앨범인 'Unforgettable'를 LP마스터로 복각 작업해 제작됐다.
이번 한정판은 LP판과 함께 특별 제작된 기타피크 모형 USB, 기타미니어처, 기타피크, 가사슬리브로 구성됐다.
채성현 인터파크 스타샵 MD는 "최근 복고 열풍과 함께 LP가 재조명 받으며 브라운아이드소울, 장기하, 패티김, 김C를 비롯해 2AM까지 LP를 제작하는 가수가 크게 늘었다"며 "이번 김광석 공연 실황 한정판은 LP는 물론 다양한 특별 제작 기념품이 포함돼 소장가치가 매우 높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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