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인천 남동경찰서는 8일 아무 이유없이 이웃 여성을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 한 A(38·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지난 5일 오전 11시50분쯤 인천시 남동구의 한 빌라 4층에서 출근하기 위해 내려오는 B(53·여)씨를 흉기로 수차례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반사적으로 흉기를 손으로 잡아 좌·우측 손가락에 상처를 입었지만 다행히 그 외의 다른 피해는 없었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B씨와 같은 빌라에 사는 이웃으로 6개월 전부터 우울증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당시 상황을 기억하지 못할 정도로 병세가 심각하다"며 "인근 병원에 격리치료하며 정신감정 후 결과에 따라 조치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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