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국감> 금통위원들 고액채권 투자논란..김중수 “문제 인정”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2-10-09 18:58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9일 금통위원들의 채권 보유와 관련, “문제를 제기할 수 있는 사안”이라고 답변했다.

이날 한은 국정감사에서 설훈 민주당 의원은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 중 일부가 금리 영향을 많이 받는 채권에 6억원 가까운 돈을 투자했다”고 지적했다.

설 의원에 따르면 한 금통위원의 국민은행 등 채권보유액이 3억1000만원에 이르고, 이 금통위원은 ‘하이캐피탈5’라는 대부업체의 채권에까지 손을 댔다다. 대부업체는 신용등급이 낮은 저소득층 등을 대상으로 연 37%의 비싼 대출이자를 받는다.

또 다른 위원은 동부제철 회사채에 2억200만원을 투자했고, 또다른 위원도 한국저축은행 채권에 6600만원을 묻어놨다. 금통위원이 총 7명인 것을 고려하면 절반 가까이가 채권투자에 나선 것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