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서울시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박남춘(민주통합당) 의원에게 국정감사를 위해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8월 말 현재 서울시 내 공공임대주택 입주가구 중 1만9296가구(14.3%), 영구임대주택 입주가구 중 4703가구(21%)가 임대료를 체납했다.
공공임대주택의 총 임대료 체납액은 66억6379만원으로, 가구당 평균 34만5000원에 달했다. 임대주택 임대료 체납가구 중 300가구는 강제 퇴거됐으며, 911가구는 명도소송 중 쫓겨났다. 또 543가구는 스스로 집을 비웠으며, 1774가구는 여전히 명도 소송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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