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표준의 날은 1946년 10월 14일에 주요선진국 25개국이 런던에 모여 단일표준 협력을 위해 새로운 국제기구의 창설을 결의한 것으로부터 유래, 현재는 국제표준화기구 167개 회원국별로 기념식을 개최하는 세계적 행사다.
이번 메시지의 핵심은 표준을 통한 효율성 향상은 낭비를 최소화해 최근에 직면한 지속가능성장과 경제 불확실성 등의 문제와 경쟁적인 경제 환경 속에서 성공을 이루는 데 중요함을 강조하고 있다고 기표원은 설명했다.
우리나라에서는 2000년부터 매년 표준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고 있는데, 올해는 오는 12일 코엑스에서 김황식 국무총리, 지경부 윤상직 차관, 이희범 경총 회장,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 표준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애니메이션 영상으로 세계 표준의 날 메시지를 국민들과 공감·공유하고, 개그콘서트팀의 표준 홍보공연, 수상소감 발표, 추첨 이벤트 등을 통해 표준으로 하나되는 축제의 장을 만들 예정이다.
세계 표준의 날은 우리나라 표준관련 대표행사로, 표준화를 통해 국가경쟁력 향상에 이바지한 표준유공자에 대한 정부포상이 수여된다.
개인부문에서는 고려대학교 강병구 교수가 표준인력 교육 및 양성, 국가 표준정책 수립 등에 기여한 공로로 홍조근정훈장을, 전주대학교 이해성 교수가 국내 최초로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에 인쇄전자분야 기술위원회(TC)를 설립한 공로로 근정포장을 받는다.
또 동연시스템 류승문 회장과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원 조덕호 부원장이 대통령표창을, 현대중공업 서상수 팀장과 산업기술대학교 이재영 교수, 정원주철의 송권섭 대표가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한다.
특히 올해는 11개 정부포상(국무총리표창 이상) 중 3개를 중소기업이 수상, 국제표준화 부문에서 중소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모습과 저력을 과시했다.
김황식 국무총리는 치사를 통해 수상자들을 격려하는 한편, 표준이 경쟁력인 시대를 맞아 국제표준 선점의 중요성과 표준을 통한 지속가능성장의 중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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