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형미. 우앤컴 제공 |
8일 정규 2집 '가고파'를 발매한 김형미는 박대장 추모 1주기를 맞아 솔로 앨범 추모곡 '한계령'을 수록했다. 김형미는 "영석 오빠와 나이 차이가 많이 나미잔, 언제나 따뜻하고 정이 많으신 분이었다. 작년 추석 때 뵀던 오빠와 마지막 추억이 됐다"며 "생전 오빠께서 '산 사람은 산에서 죽어야 한다'고 입버릇처럼 말씀하셨는데 결국 산에서 내려오시지 못했다. '한계령'을 녹음하면서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나더라"고 추억했다.
미국 버클리 음대와 뉴욕 퀸즈 칼리지 석사 과정을 마친 김형미는 첫 솔로 앨범 '더 니어니스 오브 유'로 재즈 팬들에게 신선한 강한 인상을 남겼다. 총 13트랙으로 구성된 2집은 '가고파'를 비롯한 '남촌' '봄이오면' '과수원길' '비목' '그 집 앞' 등 주옥같은 가곡이 수록됐다.
한편, 10일 김향미는 서울 청담동 설악홀에서 (재)박영석탐험문화재단 주최로 '박영석 메모리얼 콘서트'가 열렸다. 박영석 대장의 추모 1주기를 맞아 음악회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추모행사를 마련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