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 스마트노드 기반 콘텐츠 전송 소프트웨어 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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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0-11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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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 연구진이 스마트 콘텐츠 라우터를 시연하고 있다.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새로운 기술이 적용된 콘텐츠 전송 기술이 국내에서 개발돼 시연에 성공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는 KBS와 지난 10일부터 7일동안 서울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제 49회 아시아-태평양 방송연맹(ABU) 2012 서울 총회 기간중 12일부터 ETRI 스마트노드 기반 콘텐츠 실크로드 구축 기술과 KBS 아시아뷰(AsiaView) 서비스를 시연했다고 11일 밝혔다.

ETRI가 개발에 성공한 콘텐츠 실크로드 구축 기술은 방송통신위원회 방송통신인프라 원천기술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수행중인 ‘클라우드 네트워킹 및 콘텐츠 중심 네트워킹을 위한 스마트 노드 기술개발’ 과제를 통해서 확보한 콘텐츠 중심의 스마트 네트워크 핵심 기술이다.

ETRI는 과제를 통해 국내외 논문 8편, 국내외 특허출원 15건을 실시했으며 CDN 및 클라우드 사업자 등에게 기술이전도 계획하고 있고 KT, 솔루션박스, 크레블, 넷비전 등과 공동연구를 수행중이다.

기술이 적용되면 그동안 IT 네트워크 상황이 좋지 못한 나라에서 방송 프로그램을 보급하거나 전송시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네트워크 부하를 감소, 콘텐츠 전송을 쉽게 해 프로그램 보급에 획기적인 전기를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콘텐츠 검색시 일일이 IP 주소로 찾아야 하고, 많은 사람들이 같은 콘텐츠를 다운로드하면 트래픽 폭증이 발생했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ETRI는 콘텐츠 이름만 입력하면 즉각 정확한 콘텐츠를 찾아 이용자와 가까운 스마트 노드에서 서비스하도록 했다.

IP주소를 이용해 데이터를 전달하는 기존 기술과 달리 교환될 내용의 정보나 이름을 사용, 데이터를 전달하는 미래인터넷 기술의 장점만을 채택해 콘텐츠를 탐색하고 저장 및 전송할 수 있게 된 셈이다.

기술에 적용된 스마트 노드는 소형의 데이터센터로 콘텐츠를 탐색, 저장, 전달할 때 IT 네트워크의 부하를 최소화하고, 서비스 요청 사용자들에게 빠르고 최상의 품질로 콘텐츠를 전달할 수 있는 신개념 콘텐츠 네트워킹 기술이다.

ABU 소속 방송사들의 콘텐츠들의 유통체계를 확보해 아시아 각 국간의 문화 교류에도 속도를 더할 수 있게 됐다.

ETRI는 KBS와 공동으로 시범사업을 추진해 한류 콘텐츠 글로벌 유통 서비스 활성화 및 ABU 회원사간의 콘텐츠 유통 상용화 모델로의 발전을 기대하고 국가연구개발망인 코랜(KOREN)과 아시아 18개국과 유럽을 연결하는 초고속 국제연구망인 테인(TEIN)에 스마트 노드 기술을 적용한 시범사업도 계획하고 있다.

김봉태 ETRI 차세대통신연구부문소장은 “본 기술이 KBS의 아시아뷰(AsiaView) 서비스 플랫폼과 함께 운용될 경우 콘텐츠 글로벌 유통 확대에 큰 시너지로 작용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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