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 연천군은 11일 조선왕가 홍자은에서 가족친지, 김규선 연천군수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3쌍의 다문화가족 전통 합동결혼식을 개최했다.
군에 따르면, 연천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 주관으로 실시된 이번 합동결혼식은 개인적인 사정으로 결혼식을 치르지 못한 다문화가족들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행복한 가정을 이룰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해 마련했다 고 밝혔다.
이날결혼식은 흥겨운 사물놀이를 시작으로 시작된 전통 합동결혼식은 전안례, 대례, 교배례, 합근례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결혼식을 올린 신상용씨는 “자연 속의 야외 전통 합동결혼식이 지루하지 않고 흥겹고 아름답게 잘 치러져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김규선 연천군수는 “다문화가족 3쌍의 합동결혼실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군에서는 다문화가족을 위한 다양한 복지시책을 더많이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행사를 주관한 최용득 센터장은 “오늘 결혼식을 올린 다문화가족 3쌍 부부 모두 축하하며 행복하게 잘 살길 기원한다. 아울러 결혼식 준비에 많은 도움주신 여러 기관과 지역사회단체에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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