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미래성장(Future Growth), 녹색성장(Green Growth), 동반성장(Shared Growth)을 테마로 구성됐다. 대우건설은 보고서를 통해 그동안 진행해왔던 CSR(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 성과를 정리하고 향후 방향 및 계획 등을 재정립했다.
대우건설은 2012년을 '지속가능경영 추진 원년'으로 삼고 경제, 환경, 사회 부문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기 위해서 지속가능경영체계를 정립할 것이라고 선언한바 있다.
주요 내용으로 △'미래성장'에는 신성장사업, 해외사업, 재무구조 개선 등 경제적 성과 △'녹색성장'에는 녹색경영 활동 및 성과, 친환경 제품 및 기술 △'동반성장'에는 임직원, 협력회사, 고객 등의 주요 이해관계자에 대한 노력과 향후 계획 등이 담겼다.
대우건설은 보고서 작성의 프로세스와 공개정보의 신뢰성 확보를 위해 독립기관으로부터 제3자 검증을 실시했다. 또한 글로벌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작성 기준인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 G 3.1버전 가이드라인을 적용해 최고 등급인 'A+'를 획득했다.
대우건설 서종욱 사장은 발간사를 통해 "경제적·사회적·환경적 책임을 다하고자 노력하는 대우건설의 의지를 담았다"며 "본 보고서가 이해관계자 여러분과의 소통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이번 보고서는 책자로 배포되며 오는 19일부터 대우건설 홈페이지(www.daewooenc.com)에서도 받아볼 수 있다.
한편 대우건설은 이달부터 '온실가스 인벤토리 시스템' 운용을 시작했다. 기업활동 중 발생하는 모든 온실가스 배출원과 배출량을 파악해 현황을 수집·기록·관리하는 일종의 온실가스 발생량·배출량 일람표다.
특히 이번 시스템은 배출량 산정에 필요한 자료를 별도로 입력하는 것이 아닌 배출량이 자동 산정되도록 해 사용자 편의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대우건설 녹색경영팀 박동현 부장은 "이번 '온실가스 인벤토리'의 구축에 따라 전사의 온실가스 배출 관련 정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 됐다"면서 "온실가스 배출 감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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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이 11일 발간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이미지 = 대우건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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