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리 임직원, 해병대 체험 '도전정신 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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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0-11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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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리 임직원들이 해병대 캠프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삼천리그룹은 임직원들의 화합과 도전정신 강화를 목적으로 10일부터 12일까지 2박 3일간 경기도 김포시 해병대 2사단 훈련장에서 해병대 캠프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삼천리그룹은 기존 사업의 성장과 신규 사업 안정화, 신성장동력 발굴 등 지속성장을 위해서는 임직원들의 보다 뜨거운 열정과 과감한 도전 정신이 필요하다고 판단, 임원부터 사원까지 직급별 임직원 100여명을 대상으로 해병대 캠프를 개최했다.

이번 캠프에서는 해병대 영화상영 등을 통해 기본적 정신교육을 실시하고, 두려움 극복을 위한 암벽 레펠 하강 훈련, 고무보트 해상 훈련 등 지옥주 훈련이라 불리는 혹독한 코스까지 포함되어 해병대의 강인한 정신력을 체득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해병대 캠프에 참여한 삼천리의 한 임원은 “해병대 캠프를 통해 임직원들이 더욱 한마음 한 뜻으로 단합하고, 무적 해병의 도전정신으로 삼천리그룹에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냈으면 좋겠다”며 캠프에 대한 기대를 전했다.

삼천리그룹의 전 직급별 임직원이 골고루 참여한 이번 캠프에서는 50대 임원에서 20대 사원들까지 직급과 나이를 떠나 똑같은 신입 해병이 되어 고된 훈련을 받으며 끈끈한 동료애를 나눴다.

특히 임원 및 중간관리자, 사원급 등 직급별 임직원들이 같은 내무반에서 2박 3일간 함께 생활하도록 숙소를 배정, 자연스럽게 옛날과 요즘의 달라진 군대 문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등 평소 회사 생활 중에는 갖기 힘들었던 격의 없는 대화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

캠프에 참여한 젊은 사원들은 “해병대의 정신으로라면 업무뿐만 아니라 개인적으로도 무슨 일이든 용기 있게 도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삼천리그룹은 올해 해병대 캠프를 시작으로 해 앞으로 매년 정기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삼천리는 해병2사단과 자매결연을 맺은 2006년부터 매년 부대를 직접 방문해 위문금 및 위문품을 전달하는 등 지속적으로 교류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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