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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산천 차량 투입, 다음달부터 KTX 운행 크게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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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0-11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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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말 1일 96회서 115회 운행, 좌석수도 증가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다음달부터 경부선과 호남선 등에 KTX-산천 차량이 추가 투입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KTX 운행이 늘어나고 좌석수도 늘어나 이 노선 이용객들의 승차난이 다소 해소될 전망이다.

국토해양부는 KTX-산천 차량 5편성이 추가 도입됨에 따라 11월 1일부터 경부선, 호남선 등 4개 노선에 KTX 운행을 대폭 확대한다고 11일 밝혔다.

현재 보유 중인 KTX 차량은 65대로 이번 추가 도입으로 총 70대로 늘어나게 됐다.

KTX 열차는 현재 주중 1일 81회, 주말 96회를 운행하고 있다. 다음달부터는 주중 101회, 주말 115회가 운행돼 주중, 주말 각각 운행횟수가 20회, 19회 늘어나게 된다.

경부선(서울~부산)의 경우 운행횟수는 현재 주중 50회, 60회에서 65회 76회로 각각 15회 16회 증가한다. 호남선(용산~목포)은 주중 19회, 주말 20회에서 21회, 22회로 늘어난다. 경전선(서울~마산)은 주중 7회, 주말 11회에서 주중 2회가 추가 편성된다. 전라선(용산~여수)은 현재 주중, 주말 운행횟수가 각 5회씩에서 6회씩으로 늘어난다.

KTX 공급좌석수 기준으로는 주말 17만5000석에서 19만5000석 공급이 가능해진다. 특히 지난해 5월 KTX 안전성 확보를 위한 차량검수 실시로 운행횟수가 일부 감축돼 이용객들은 공급좌석수 부족으로 불편을 겪어왔다.

또 KTX 정차가 확대되어 세종시 방문객 열차이용 편의가 개선되고 광명역 시·종착 KTX 열차를 1일 20회에서 4회 추가 운행해 X 광명역이 보다 활성화 될 것으로 국토부는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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