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맞춤형 ‘FTA활용 비즈니스 모델’ 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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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0-11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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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 40개로 구성된 비즈니스모델 책자와 포털 배포<br/>-"FTA성공기업 사례 유형별로 분류"

아주경제 이규하 기자=관세청(청장 주영섭)은 유럽연합(EU)·미국 등 자유무역협정(FTA) 발효에 따라 맞춤형 ‘FTA활용 비즈니스 모델’을 보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기업의 FTA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FTA성공기업 사례를 유형별로 분류한 맞춤형 비즈니스모델이다.

총 40개로 구성된 비즈니스모델에는 △원산지특례기준 등을 적용한 15개의 협정규정 활용형 △해외투자 등의 유치를 위한 14개 종합형 △농수산 가공식품 등을 위한 5개의 산업특화형 △영세기업 성장 등을 위한 6개의 규모특화형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FTA활용혜택이 큰 자동차 부품, 섬유제품뿐만 아니라 농수산 가공품, 소재산업 등 다양한 업종과 산업에 적용이 가능하다.

아울러 구체적인 FTA활용방안과 함께 실제 기업사례도 포함하고 있어 FTA 초보기업도 쉽게 이용이 가능하다. 이 모델은 책자로 발간·배포하고 FTA포털(fta.customs.go.kr) 등에 게시할 예정이다.

관세청 관계자는 “화학업계에 연간 460억원의 관세절감 효과를 발생시키는 공정기준모델, 고관세(17.6%)가 철폐되는 섬유제품 FTA 활용모델, 연간 10억원의 원가가 절감되는 김·김치 등의 농수산가공식품 모델 등 다양한 모델이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개발된 비즈니스모델은 대미(對美) 수출기업 ‘타깃팅 지원’ 대상 기업 등에 대한 컨설팅·교육 시 집중 활용되고 산업별 협회 등에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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