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관계자는 12일 “카드모집인들은 대부분 주부 등 생계가 어려운 사람들”이라며 “당국의 엄격한 규제와 관련해 모집인협회가 오는 19일 금융위원회 앞에서 항의 집회를 가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모집인협회는 개정안에 반발하며 헌법소원을 제기할 계획이다.
금융위는 앞서 여신전문금융업법 개정안을 통해 카드사 소속 모집인에 대한 관리, 감독을 강화했다.
특히 카드 불법모집을 근절하기 위한 신고포상제(카파라치)를 도입하면서 모집인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카파라치’ 제도는 카드 불법모집 사례를 신고한 사람에게 포상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이 업계 관계자는 “카드 모집 규제가 강화되면서 모집인들의 생계가 위태로워지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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