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역도 선수 장미란이 10연속 3관왕을 하며 다시 한번 '신화'를 썼다.
15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제93회 전국체육대회 역도 여자 일반부 75kg 이상급에 출전한 장미란은 인상 121㎏, 용상 155㎏, 합계 276㎏으로 3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장미란은 자신의 최고 기록(각각 140㎏·187㎏·326㎏)에는 한참 못 미치는 무게를 들어올렸지만 국내에는 더이상 장미란의 적수가 없는 만큼 금메달은 떼놓은 당상이었다.
이로써 장미란은 2003년 84회 전국체전부터 10년 연속 여자 일반부 3관왕 자리를 지켰다.
인상을 제외한 용상과 합계에서는 여자고등부 시절인 2000년과 2001년 전국체전을 포함해 13연패를 기록하며 대한민국 최고의 역도선수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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