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는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4일간 강릉 지수원에서 진행된 ‘제3기 그린디자인 교육’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교육에는 국내 제조업 기업을 우선으로 △기간 구축 사업자와 서비스업 기반 기업의 비즈니스 기획자 △상품 기획자 △제품 디자이너 △제품 개발 엔지니어 △마케팅 담당자 △기업 환경 정책기획자 △환경 관련 부서 등 녹색성장을 위한 제품 및 서비스를 기획, 디자인, 설계 보급하는 시스템 구축의 실무자 등이 참여했다.
교육의 강연자로는 오스트리아 비엔나공대 연구소의 Dr.Robert Wimmer와 강명주 박사가 지도했다.
강의에서는 관성적 기술이나 신제품 개발을 지양하고 소비의 근간에 중점을 둔 ‘니즈기반 디자인’을 소개했다. 또한 제품 개선의 범위를 넘어 유통·사용 및 폐기를 아우르는 통합적 ‘제품-서비스 시스템(Product-Service Systems:PSS)’의 선진 정책·기술에 대한 교육이 이뤄졌다.
이는 기존 제품 위주의 환경성 개선 범위를 넘어서는 통합적인 시스템적 문제해결 방안으로, 제한된 자원의 효율적인 활용을 극대화 시키는 방법이다.
더불어 지속 가능한 기업의 비전을 제시하고 신사업 구상, 제품 및 서비스 등 실제 비즈니스 솔루션에 반영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이번 교육은 지경부 주최하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산업환경지원본부와 오스트리아 비엔나 공과대학 적정기술연구소의 공동협력으로 시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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