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여고 동창회인 경운회는 나 교수가 '제19회 자랑스런 경기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나 교수는 우리나라 생명과학 분야의 초석을 놓은 과학자로 여성 최초 생화학분자생물학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장,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정책연구센터 소장을 역임하는 등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또 2009년 한국인으로는 유일하게 UN 사무총장의 생명공학구상위원회 위원으로 선임됐으며 2007년 프랑스 정부 훈장인 레종도네르 슈발리에장을 받아 국제적으로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인 점을 인정했다.
나 교수는 경기여고 55회 졸업생이며 자랑스런 경기인상은 사회와 인류 발전에 공헌함으로써 모교를 빛내고 동문과 후진에게 귀감이 된 동문을 선정해 업적을 기리기 위해 제정됐다.
수상식은 개교 104주년 기념식이 열리는 서울 강남구 경기여고 백주년 기념관에서 20일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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