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민 반려동물 문화공간 조성 82.1% 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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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0-17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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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성남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성남시민들이 반려동물 문화공간 조성을 적극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나 주목된다.

17일 시에 따르면 “지난 13·14일 양일간 중앙공원에서 반려동물 문화공간 조성에 대한 시민 찬·반설문조사를 한 결과, 조사에 응한 693명 중 569명(82.1%)이 찬성했다는 것.

찬성한 569명 가운데 반려동물을 기르고 있는 사람은 279명(40.3%), 기르지 않는 사람은 290명(41.8%)이었다.

또 반대한 124명 가운데 반려동물을 기르고 있는 사람은 19명(2.7%), 기르지 않는 사람은 105명(15.2%)인 것으로 조사됐다.

시는 시민 설문조사 결과에 따라 오는 29일 주민설명회를 거쳐 반려동물 문화공간을 본격 조성할 방침이다.

내년 6월 완공 목표인 반려동물 문화공간은 사업비 8천911만원이 투입돼 분당구 수내동 소재 중앙공원 황새울광장 좌측 산책로 입구에 1,500㎡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곳에는 도심 속에서 반려동물이 마음놓고 뛰어다닐 수 있는 운동장을 비롯, 울타리, 파고라, 의자 등 휴게시설과 배변봉투, 쓰레기통 등 유지관리에 필요한 시설물이 설치된다.

한편 반려동물 문화공간은 반려동물 관리의무의 공간이자 에티켓에 대한 정보 교류마당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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