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국감> 코트라, 해외 투자유치 신고실적과 실제 차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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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0-17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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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진오 기자= 지난해 국내의 해외 투자유치 실적이 기존 신고금액에 비해 훨씬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소속 홍일표(충남 홍성) 새누리당 의원이 코트라로부터 제출받은 ‘투자유치 활동무역관별 실적’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각 무역관으로 투자 신고한 실적은 총 88억9221만 달러(한화 약 9조7000억원)에 달하지만, 실제 도착실적은 35억5604만 달러(한화 약 3조9000억원)로 신고대비 39.9%였다.

국가별 신고대비 도착실적은 미국 21.94%, 일본 53.8%, 중국 26.1%, 유럽 55.2%, 기타 48.3% 등이었다.

무역관별로 신고대비 도착실적 비율이 높은 곳은 타이베이(113%), 프랑크푸르트 (94.5%), 뮌헨 (91.9%), 오사카(81.7%) 순이었고, 비율이 가장 낮은 곳으로 멜버른(0.46%), 두바이(0.5%) 빈(0.85%)순이었다.

홍일표 의원은 “코트라는 각 무역관 별로 유치 목표를 설정할 때 신고실적보다 도착실적에 집중해 신고 대비 도착실적 비율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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