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박람회에서 홍보관을 운영해 우리나라 벼룩시장의 원조격인 황학동 벼룩시장과 주변 특화 노점상들이 모여 조성된 서울풍물시장을 알린다고 18일 밝혔다. ‘추억의 7080 음악다방 & 추억의 학창시절’을 주제로 다양한 추억 물품도 전시해 보는 이들의 향수를 불러 일으킬 예정이다.
옛날 학교 책상과 의자, 교과서와 LP판, 소형골동품 등 평소 보기 힘든 옛 물품들을 만날 수 있다. 학창시절 즐겨하던 ‘지우개 따먹기’와 ‘추억의 돌림판’ 등 다양한 체험도 할 수 있다.
서울풍물시장은 2008년 문을 연 이래 현재 885개 점포가 운영되고 있다.
중소기업청이 주최하고 시장경영진흥원이 주관하는 이 박람회는 전국 16개 시·도 140여개 우수 전통시장이 참여한다.
강희은 시 소상공인지원과장은 “풍물시장이 단순히 중고물품만 판매하는 곳이 아니라,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특색있는 곳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세계인들이 한국의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장터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