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제일모직, 비수기 진입으로 외형성장 정체 우려에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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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0-19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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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제일모직이 비수기인 3분기 외형 성장세 정체 우려에 약세다.

19일 제일모직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오전 9시17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14%(1100원) 내린 9만5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매도상위 창구에는 CS 등 외국계 증권사들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김양재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 제일모직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1조4782억원, 영업이익 855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각각 2.3%, 17.5% 감소할 것”이라며 “이는 종전 전망치 대비 매출액은 거의 부합하고, 영업이익은 -15.8% 하회하는 수치”라고 설명했다.

김양재 연구원은 “이는 3분기 패션 부문의 계절적 비수기 영향을 상쇄하기에는 케미컬과 전자재료 부문의 실적 개선 정도가 미흡했기 때문”이라며 “특히 전자재료 부문의 경우 전방산업의 수요 부진 영향으로 계절적 성수기 효과가 미미했고, 케미컬 부문 역시 PC 2라인 신규 가동에 따른 고정비 부담으로 영업이익률 하락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모멘텀도 지연될 전망임에 따라 당분간 박스권의 제한된 주가흐름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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