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슬기 기자= “올해가 결혼 10주년 입니다. 바쁜 회사 일정으로 약 5년 정도 가족과 오붓한 휴가를 못 갔어요. 이번 기회를 통해 가족들과 즐거운 추억을 만들고 싶습니다”
아주캐피탈 개인금융대전지점에 근무하는 연창흠 과장(38세)은 아내와 9살, 5살 두 딸과 함께 처음으로 회사에서 마련해준 오토 캠핑장을 찾았다.
아주캐피탈은 지난 주말 1박2일간 충남 학암포 오토캠핑장에서 직원 가족들이 참여하는 ‘긍정과 기쁨의 가족캠프’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캠프에는 전국의 15가족, 60여명이 참가했다. 아주캐피탈은 “긍정과 기쁨의 아주정신을 가족들과 공유하고, 직원들이 가족과의 시간을 통해 일과 삶의 균형을 맞추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행사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첫날 캠핑장에 모인 가족들은 캐라반을 배정받은 후 명랑운동회, 바베큐저녁, 버블매직쇼, 캠프파이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기며 가족간 화합을 다졌다.
둘째날 오전에는 바닷가에서는 가족끼리 모래조각을 만드는 색다른 체험활동이 펼쳐졌다.
3명의 아들과 참석한 육종숙씨(35세)는 “아이들이 모래조각을 만드는 시간을 특히 재미있어 했다”며, “잘 몰랐던 남편의 회사에 대해서도 알 수 있어 더욱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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