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B737-800(자료사진) |
아주경제 이덕형 기자=애경그룹 계열의 제주항공(대표 최규남)은 필리핀의 대표적인 휴양도시이자 어학연수생 및 유학생 등 한국인이 가장 많이 체류하고 있는 세부로 오는 11월29일부터 매일 한 차례씩 운항한다고 22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15번째 국제선 정기노선 취항을 기념해 22일 오전 10시부터 일부 좌석에 한해 제주항공 홈페이지(www.jejuair.net)에서 특가판매를 진행한다.
탑승일을 기준으로 취항 당일인 오는 11월29일부터 12월8일까지 10일 동안 편당 15석씩 왕복항공권을 1만원에 판매한다.
10월기준 유류할증료 및 공항이용료 등을 모두 포함해도 16만4900원 수준이며 특가항공권은 유류할증료와 공항이용료만 환불된다.
인천~세부 노선의 왕복항공권은 15일 체류를 기준으로 9만9000원부터 24만9000원(총액 운임 25만3900원~40만3900원)까지 책정돼 있다.
11월29일부터 매일 운항 예정인 제주항공 인천~필리핀 세부 노선의 운항스케줄은 매일 저녁 9시15분(이하 현지시각) 인천공항을 출발해 필리핀 세부에는 이튿날 새벽 1시에 도착하며, 새벽 2시 세부를 출발해 인천공항에는 아침 7시25분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제주항공의 필리핀 세부 노선 신규취항으로 우리 국민들의 여행수요는 물론 필리핀 현지에 거주하는 우리 교민들의 고국방문 편의가 한결 좋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2011년말 기준 필리핀을 방문한 한국인은 92만5200여명으로 2010년 74만600여명보다 25%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한국을 방문한 필리핀 여행객은 33만7000여명으로 전년 대비 약 13% 증가하는 등 두 나라를 오고 가는 여행객의 수는 증가 추세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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