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T 미국, 대선 후 이란과 핵 문제 양자 협상

  • 미국 이란 두 정부 모두 부인

아주경제 송지영 기자=이란의 핵무기 개발 저지를 논의하기 위한 미국과 이란 양자간 협상이 미국 대선 이후 열릴 것이라고 뉴욕타임즈(NYT)가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NYT는 미국 정부 고위 관계자들의 말을 빌려 “이란과의 양저 협상은 이란에 대한 군사적 공격을 피하려는 버락 오바마 행정부의 마지막 외교적 노력”이라고 보도했다.

NYT는 “이 협상을 위해 백악관, 국무부, 국방부 등 고위 책임자들이 내부 논의를 했다”며 “현재로선 이란의 우라늄 농축활동에 더 많은 제재를 가하고 기존 제재를 풀어주는 ‘모어 포 모어(more for more)’ 방식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보도에 대해 미국 정부와 이란 정부는 모두 보도 내용을 부인했다. 양자 협상 준비는 돼 있지만 실제 합의가 이루어지지는 않았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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