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가 지난해 11월부터 저렴한 가격으로 서비스를 제공해 물가안정에 기여한 업소를 착한가격업소로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2497곳에 이어 올해 7132곳이 선정됐으며, 이들 업소의 84%는 음식점, 나머지는 이ㆍ미용실이나 세탁소 등 개인서비스업체다.
행안부는 지난 8월21일~9월12일 착한가격업소 이용고객 140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71%가 착한가격업소의 가격에 대해 만족한다고 답했다고 22일 밝혔다.
서비스에 대해 만족한다는 응답은 70%, 품질은 69%, 청결도는 65%로, 가격 외 다른 면에 대해서도 65% 이상이 만족한다는 응답을 했다.
착한가격업소 활성화가 물가안정에 미치는 효과에 대해서는 64%가 효과가 있다고 답했다.
반면, 같은 질문을 받은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495명 중 41%, 주부물가모니터단 581명 중에는 44%만이 물가안정에 효과적이라는 답을 내놨다.
착한가격업소 업주 706명 중 48%는 착한가격업소로 지정되고 나서 매출이 향상됐다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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