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업개발 1차 부도…법정관리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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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0-22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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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일 만기 어음 23억원 결제 못해

아주경제 권경렬 기자=환경플랜트 전문업체 한라산업개발이 1차 부도에 이어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한라산업개발은 이날 오전 서울중앙지법 파산부에 기업회생절차 개시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 업체는 지난 19일 만기된 어음 23억원을 결제하지 못해 1차 부도를 냈다.

시공능력평가순위 139위의 한라산업개발은 1999년 4월 한라중공업의 환경사업부문을 양수해 독립했다. 주력 사업은 각종 폐기물 처리·대기오염방지·수처리분야 등이다. 지난해 매출액 3282억원, 영업이익 136억원, 당기순이익 14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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