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홍식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동사의 3분기 매출액은 76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0.1% 감소할 것이나, 영업이익은 4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8.9% 증가할 것”이라며 “매출액은 기존 예상치 대비 약 20억원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국내 경기둔화의 영향으로 글라스락 내수 판매가 부진한 것으로 판단돼 글라스락 사업부 실적이 전년동기 대비 5.9% 하락하고, 캔 사업부문에서도 주요 고객사인 H사의 시장점유율(M/S) 감소로 전년동기 대비 5.8% 하락할 것으로 전망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정홍식 연구원은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큰 폭으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는데, 이는 신공장으로 이전한 글라스락 생산 효율성이 회복되어 OP margin 20%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지난 8월 20일 인천공장 병유리공장 가동중단으로 논산과 인천공장 동시 가동에 따른 연료비 등의 고정비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3분기 실적은 조금은 느린 개선이지만, 논산신공장 이전 이후 점진적인 마진율 개선이 진행되고 있음을 다시 한번 확인한 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오는 2013년에는 고객선 다각화를 통한 글라스락 수출확대 및 유리병공장의 마진율 회복이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보여 올해 대비 큰 폭의 실적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