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는 지난 20일 한국 전통양식으로 만든 여수문을 웨이하이시 한국문화센터 입구에 세웠다. 여수문 건립은 자매도시인 중국 웨이하이시와 상호 우호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겠다는 뜻을 담고 있다.
여수문은 한국의 전통미를 살리기 위해 여수시에서 기와 2만여 장과 현판 표지석 등 자재를 여수 현지에서 가져왔다.
이날 여수문 건립식에는 김충석 여수시장, 장후이 웨이하이시장 등의 정부인사 및 웨이하이시민 300여 명이 참석했다.
김 시장은 축사에서 “여수문은 한중수교 20주년을 기념하고 두 자매도시가 지난 17년간 쌓아온 우호협력을 더욱 돈독히 해 나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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