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분서주 싸이…ABC '더뷰' 출연부터 옥스퍼드 강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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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0-23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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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해외활동 (사진:이형석 기자 leehs85@ajunews.com)
아주경제 황인성 기자=해외 활동을 시작한 싸이가 거침없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미국에서 체류중인 싸이는 26일 전국 지상파 방송 ABC 토크쇼 '더 뷰'에 출연을 확정했다. '더 뷰'는 미국의 유명 앵커 바바라 월터스가 진행하는 ABC의 간판 토크쇼로 오바마 대통령 부부가 출연한 바 있다.

싸이는 바바라 월터스 외에도 우피 골드버그, 엘지바스 해슬백 등 4명의 보조 진행자가 싸이의 다각도에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명망높은 프로그램에 출연이 확정되면서 빌보드 핫 100차트 1위 달성도 청신호가 커졌다. 싸이는 현재 해당 차트 1위 마룬파이브에게 밀려 4주 연속 2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국내 예정된 스케줄을 소화하기 위해 귀국한 싸이는 미국 활동을 중단해 1위에 오르는데 힘을 얻지 못했다.

'더 뷰'를 기점으로 다시 미국 활동을 재개한 싸이는 현재 '강남스타일' 외에 '챔피언' '새' 등 기존 히트곡까지 인기를 얻고 있다. 분위기가 좋은 만큼 빌보드 차트 1위에 오르는 것도 시간문제로 보고 있다.

현재 싸이는 팝의 또 다른 본고장 영국에서도 인기다. 영국 UK싱글 차트에서 1위까지 오른 '강남스타일' 것은 싸이의 현지 인기를 확인시켜 준다. 현재 싸이는 영국의 명문 옥스퍼드대학교에 강연 요청까지 받았다.

캠브리지대학교과 쌍벽을 이루는 옥스퍼드대학교는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 경제학자 알프레드 마셜, 국부론의 에덤 스미스를 배출한 명문이다.

옥스퍼드에서 강연을 한 인물은 도널드 레이건 대통령, 달라이 라마 등 각계의 명사들이다. 영국의 명문대생들 역시 싸이의 세계적인 인기에 주목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싸이의 강연은 11월4일 시작되는 유럽순회일정에 맞춰 정확한 강연일정을 조율 중이다.

싸이는 인기는 엠넷 '슈퍼스타K4'에도 영향을 줬다. 현재 심사위원으로 활동 중인 싸이는 해외 스케줄 때문에 출연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슈퍼스타K' 제작진은 현재 윤건을 임시 심사위원으로 합류시켰다. 이로 인해 싸이의 하차설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소속사 황규완 이사는 "'슈퍼스타K'의 일정은 아직도 조율 중이다. 하차가 확정된 상황은 아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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