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세계 명문 영국 옥스퍼드대 강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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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0-23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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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이형석 기자
아주경제 황인성 기자=가수 싸이가 옥스퍼드 대학생들을 상대로 강연을 한다.

외신에 따르면 싸이는 다음달 4일 시작되는 유럽순회 일정에 맞춰 옥스퍼드대학교에서 강연을 할 예정이다. 옥스퍼드대학교는 경제학자 알프레드 마셜, 빌클린턴 전 미합중국 대통령,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이 졸업한 명문이다.

강연 역시 달라이 라마, 도널드 레이건, 닉슨 카터 등 미국 대통령 등 명사들이 거쳐갔다. 싸이는 '강남스타일'의 인기에 힘입어 세계 명사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 것이다.

싸이는 강연을 영어로 할 예정이다. 주제는 영어로 자신의 음악관과 '강남스타일'의 흥행 비결에 대해 나눈다. 회의를 주선한 옥스퍼드 유니언의 이승윤 회장은 "싸이 측에 강연을 제의해 긍정적인 답변을 들었다. 영국 방문 일정에 맞춰 강연을 주선할 것"이라고 밝혔다.

옥스퍼드 유니언은 대학 재학생 토론 클럽으로 재학생 70% 1만 2000명이 회원으로 가입됐다. 현재 회장은 이승윤(22)씨가 이끌고 있다. 이승윤씨는 3월 한국인 최초로 회장에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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