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업은 정부의 기후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행복도시의 저탄소 녹색도시 구현을 위해 지난 6월에 준공한 1차 시범사업에 이은 두 번째 사업이다.
또 행복도시 내 공원과 주차장, 저류지, 운동장 등 유휴 부지를 대상으로 오는 2015년까지 93㎿, 2020년까지 250㎿의 태양광 설치에 역점을 둔 국내 최대 규모의 태양광발전사업이다.
서부발전에 따르면 행복도시의 미적 감각과 기능성을 갖추도록 도시설계 부터 품격 높은 디자인을 가미할 예정이다. 동시에 대학생 대상‘행복도시 태양광 디자인 대회’ 공동개최는 물론 디자인 선정 심의위원회 구성 등을 통해 차별화된 발전소 건설을 구상하고 있다.
김문덕 서부발전 사장은 “이미 1차 시범사업으로 준공된 세종시 자전거도로 태양광은 우리나라 전통의 연(鳶)의 모양을 접목시켜 세종시의 랜드마크가 됐다”며 “2차 사업에서도 서부발전만의 차별화된 신재생에너지 사업추진으로 행복도시를 세계 최고의 ‘저탄소 녹색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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