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만수 전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종합감사에서 증인으로 출석한 자리에서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홍종학(비례대표, 54) 민주통합당 의원이 “정부가 747에 대해 공약한적이 없다고 하는데 어떻게 보느냐”는 질문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
강 전 장관은 “해석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비전은 자기 능력의 120% 이상 달성했을 때 목표라고 보면 그렇다”고 설명했다.
이에 홍 의원이 “과연 국민들도 일반 국민들도 그렇게 받아들였냐”고 되묻자 강 전 장관은 “747은 현정부의 하나의 목표라는 점에서는 공약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고 아니라고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강 전 장관은 MB정부의 부자감세 논란에 대해서도 “세율 감세가 아니라 경감정책이다. 부자감세라는 말은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일축했다.
홍 장관의 “그럼 소신에 의해 장관시 부자감세를 주장했느냐”는 질문에 “어느 정부도 세입을 낮추기 위한 감세정책을 한 것은 아니고, 세율을 높여서 받느냐 줄여서 받느냐의 차이”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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