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서성문 연구원은 “4분기에 가동률이 다시 상승하며 K3 등의 신모델 효과가 본격화되어 영업이익률은 다시 9% 수준으로 회복될 전망”이라며 “원/달러 환율이 1100원선을 위협하며 심리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이 또한 최근 하락한 주가에 대부분 반영됐다”고 분석했다.
또 서 연구원은 “24일 종가 기준 5.7배로 하락한 주가는 금융 위기 이후 7% 이상의 영업이익을 지속했던 2010년 2분기 이후 평균 PER인 6배를 하향 돌파한 것”이라며 “12개월 예상 주당순이익(forward EPS) 증가율이 14.3%인 점을 고려하면 현재 주가는 과매도 국면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그는 “작년 5월부터 총 8차례(월별주가 기준)에 걸쳐 6만원대로 하락했으나 다시 7만원대로 회복한 적이 있다”며 “시가총액 비중이 커져서 시장의 변동성에 따라 움직이면서도 견고한 펀더멘탈을 토대로 강력한 하방경직성 및 상승 탄력성을 증명한 결과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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