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전국 최초로 중국 지방정부와 공동으로 대학교류 협의회 발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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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0-25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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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가 우수한 중국인 유학생을 유치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중국 지방정부와 ‘대학교류협의회’를 공동 발족했다.

경기도와 중국 산둥성은 양 지역 대학들이 참여하는 ‘경기-산둥 대학교류협의회’를 창설하고,25일 중국 산둥성 현지에서 최승대 경기도 행정2부지사, 샤겅 산둥성 부성장, 황승현 칭따오 총영사, 정동권 경인교대 총장, 안재환 아주대 총장 등 대학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식을 개최했다.

이날 창립식에서 최승대 경기도 행정2부지사와 샤겅 중국 산둥성부성장은 양 지역 대학 간 교류협력을 촉진하고 미래 지향적 우호협력 관계 구축을 내용으로 하는 경기-산둥 대학교류협의회 구성 협약서에 서명했다.

경기-산둥 대학교류협의회는 경기도와 산둥성의 부단체장이 공동회장을 맡기로 하였으며 양 지역의 대학 간 교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대학교류세미나를 매년 정기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다.

최승대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이날 “경기도는 중국인 유학생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일상생활 편의 제공은 물론 문화체험 등 다방면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며 “산둥성 및 각 대학도 중국인 유학생을 미래 한중 관계를 대변할 핵심 민간 외교대사로 인식하여 적극적으로 지원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이날 창립식에서는 아주대와 산둥사범대학이 협약을 체결하고 양 대학 학생, 교수, 교직원, 어학 강사 등의 교류를 확대하기로 했다.

또한 경인교대, 단국대 등 경기도내 12개 대학, 산둥대, 산둥사범대, 즈보대 등 산둥성 내 27개 대학이 참여하여 다양한 교류활동을 펼치고, 자매결연을 희망하는 대학을 방문했다.

이용희 경기도 평생교육국장은 “이번 경기-산둥 대학교류협의회를 시작으로 중국은 물론 미국, 일본, 베트남 등 세계 각국의 지자체들과도 대학교류 확대를 통해 경기도를 명실상부한 우수한 외국인 유학생들의 ICON*으로 만들어 경기도와 경기도내 대학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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