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관세청이 발표한 ‘3분기 수출입 결제통화·방식 동향’에 따르면 수출시 엔화 결제 비중은 전기 대비 0.5%포인트 상승한데 비해, 미화·원화는 각각 0.8%포인트, 0.1%포인트 하락했다.
결제 비중은 미화(84.5%)·유로화(5.5%)·엔화(4.5%)·원화(2.3%) 순으로 미화는 전년대비 1.0%포인트 내렸으며 원화·위안화는 각각 0.4%포인트, 0.1%포인트 소폭 올랐다.
수입은 전기대비 미화·유로화·위안화 비중이 소폭 상승했으나 엔화·원화는 감소했다.
수입 결제비중을 보면, 미화(84.4%)·엔화(6.7%)·유로화(5.1%)·원화(2.9%)·위안화(0.054%) 순이다. 이는 전기대비 미화·유로화가 각각 0.5%포인트, 0.3%포인트 오른 반면, 원화와 엔화는 0.5%포인트, 0.3%포인트 감소했다.
전년대비로는 미화가 2.2%포인트 올랐으며 엔화 1.2%포인트·원화 0.9%포인트·유로화 0.1%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2011년 이후 미화가 지속적인 상승세를 기록한 것으로 유로화는 감소세가 지속됐다.
맹철규 관세청 통관기획과 사무관은 “수출 결제방식은 전기대비 송금방식이 증가, 신용장 방식은 감소했다”며 “수입은 큰 폭의 변화가 없었으며 추심방식은 소폭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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