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은 전년 대비 9.3%, 영업이익은 19.4% 감소한 수치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 부진에 따라 판매량이 감소하고 판매가격이 하락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액 11.8%, 영업이익은 30.7% 감소했다.
3분기 제품 생산량은 전분기 대비 7.5% 감소한 391만3000톤, 판매량은 8.9% 감소한 395만9000톤을 기록했다.
원가절감의 효과는 나타났다.
현대제철은 특히 비상경영 체제 아래 저원가 원료 조업체제를 구축하고 원료 배합비를 개선하는 한편 용강품질 개선, 손실 최소화를 통한 회수율 향상, 수익성 제고를 고려한 전부문에 대한 초긴축 예산집행 등 극한적 원가절감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3분기 동안 총 1719억원을 절감했다.
올해 연간으로는 5000억원을 절감한다는 계획이다.
판재류 부문의 연구개발 활동을 지속 강화해 이달까지 자동차강판 10종, 일반 열연강판 25종, 후판 21종 등 총 56종의 신강종 개발을 완료했으며 올해까지 총 63종의 신규 강종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 같은 강재 개발을 바탕으로 열연강판 가운데 자동차강판 판매 비중은 지난해 33.3%에서 3분기 39.1%까지 확대됐으며 후판 역시 TMCP강 및 열처리강 판매비중이 전년 17.4%에서 24.0%로 늘어났다.
봉형강 부문 역시 극저온 해양구조용 H형강, 초고장력 대구경 나사 철근 등을 국내 최초로 개발해 경쟁력을 한층 강화시켰다.
한편 내년 9월 가동을 목표로 건설 중인 3고로는 현재까지 1조9313억원이 투입돼 이날 현재 종합 공정률 69.1%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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