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국제 곡물가, 당분간 현 수준에서 등락 반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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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0-26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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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T, 국제곡물정보분석협의회 결과 이같이 밝혀

아주경제 김정우 기자= 국제 곡물가가 당분간 현 수준에서 등락을 반복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25일 ‘국제곡물정보분석협의회’를 열고 최근 국제곡물의 수급동향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

aT에 따르면 미국 가뭄에 따른 수급우려로 급등세를 보였던 국제 곡물가격은 9월 들어 수확기 등 계절적 요인 및 기술적 차익 실현 등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미국 농무성(USDA) 10월 수급보고서에 따르면 2012~2013년 곡물 재고율은 이상기후 등으로 지난 2008~2009년 이후 가장 낮은 18.5%로 전망, 수급 불안정 요인이 여전히 존재하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미국 등 북반구 주산지의 올해 생산 감소 전망이 이미 시장가격에 반영돼 있으므로 당분간 가격은 수급적 측면보다는 유로존 재정위기 방향성 등 대외 여건에 따라 움직일 것 이라는 게 aT의 전망이다.

aT 관계자는 “내년 상반기 곡물 가격 형성은 남미 작황이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향후에도 국제곡물정보분석협의회를 통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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