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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영어마을(수유, 풍납)에서 5박6일간 진행되는 캠프에는 2300명이 참가할 수 있다.
신청대상은 국민기초생활수급자와 저소득 한부모가족, 북한이탈 주민 또는 그 자녀, 차상위계층 등 생활이 곤란하고 과거 서울영어마을(수유,풍납) 캠프 프로그램에 참여한 경험이 없는 학생 등이다.
해당 학생은 학교장(교육감) 추천을 받아 교육청에 신청하면 된다.
캠프는 수준별 ESL프로그램을 통한 맞춤 교육과 상황별 그룹 활동을 통해 영어 구사력 및 창의력을 키워줄 예정이다. 다양한 외국 문화를 접하는 체험활동도 마련한다.
청소년 전문가들이 참가 학생을 대상으로 영어 인터뷰도 갖는다. 인터뷰를 통해 영어실력이 우수한 학생 150명을 선발, 6개월간 심화학습을 제공한다.
심화 프로그램은 내년 2월~7월 매월 2박3일, 6회에 걸쳐 자기 주도 학습을 받는다. 대학생 자원봉사자의 ‘멘토링'도 받는다. 특히 올해에는 참가한 학생 중 15명을 선발해 여름방학 20일간 영어권국가 해외연수 체험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국민은행은 이 캠프를 위해 교육비 전액인 6억원(1인당 25만원 소요)을 지원한다. 무료영어캠프는 국민은행의 사회공헌사업으로, 국민은행은 지난 2007년도부터 매년 10억원씩, 총60억 9700만원을 후원했다.
시와 국민은행은 "시 여성가족재단, 서울영어마을과 함께 탈북·다문화 가정, 학업중도포기 청소년 등을 위한 영어학습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이상국 시 아동청소년담당관은 “보다 많은 저소득층 학생들이 영어 체험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후원 참여기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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