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미트 롬니 공화당 후보는 지지율에서도 초박빙이다.
9개 경합 주에서 오바마 대통령이 5곳, 롬니 후보가 4곳에서 우세해 전국 지지율과 접전을 펼치고 있는 것.
26일(현지시간) 미국 정치전문 매체 폴리티코는 미 주요 여론조사기관의 최신 지지율을 취합해 매일 평균치를 공개하는 여론조사기관 ‘리얼클리어폴리틱스(RCP)’의 자료를 인용해 이같이 밝혔다.
9개 경합주 중 오바마 대통령이 우위를 보이는 곳은 오하이오를 비롯, 아이오와, 네바다, 뉴햄프셔, 위스콘신 등 5곳으로 나타났다.
롬니 후보는 플로리다를 비롯, 버지니아, 노스캐롤라이나, 콜로라도에서 우세를 기록했다.
미국 대선은 대의원의 간접선거로 ‘승자독식(winner takes all)’하는 독특한 제도를 갖고 있어 경합주를 누가 많이 차지하느냐에 승패가 달렸다.
한편 대선 마지막 주인 오는 29일부터 클린턴 전 대통령이 오바마 대통령의 유세 현장에 투입될 전망이다.
그가 나설 곳은 초박빙 3대 경합주인 플로리다, 오하이오, 버지니아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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