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현지 시간) 빌보드는 홈페이지에 공개한 11월 3일자 최신호 커버스토리에서 싸이의 미국 진출 과정을 상세히 소개하며 이렇게 평가했다.
빌보드는 “싸이는 미국에서 학교(보스턴대·버클리 음대)를 다녀 미국 언론을 충분히 상대할 수 있을 만큼 영어에 능숙하고, 솔로 아티스트로서 한국에서 10년 이상 대형 공연을 한 경험도 있는 데다 기획사의 관리가 필요 없을 만큼 비즈니스 마인드도 뛰어나다”면서 “한마디로 말해 그는 미국에 올 때 이미 ‘준비된 스타’였던 것”이라고 분석했다.
빌보드는 싸이가 팝스타 저스틴 비버, 칼리 래 젭슨 등을 발굴해 낸 스쿠터 브라운과 매니지먼트 계약을 하기까지의 과정도 전했다.
또한 빌보드는 싸이가 브라운과 계악한 후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VMA)를 시작으로 ‘엘렌 드제네러스 쇼’ ‘투데이 쇼’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SNL)’ 등 미국 인기 쇼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인기몰이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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