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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켈 독일 총리 “폭넓은 금융감독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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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0-27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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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덕형 기자=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27일(현지시간) 금융 시장의 광범위한 부문에 규제 감독이 적용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메르켈 총리는 이날 올린 주간 비디오 팟캐스트에서 “우리는 모든 금융 부문, 금융 시장 참여자, 금융 상품을 규제 감독하려 했지만 아직 성취하지 못했다”며 “상당한 진전이 이뤄졌으나 모든 분야에 규제가 적용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메르켈 총리의 이런 발언은 금융 시장 전반에 투자자를 보호하는 새 규제안이 26일 유럽의회의 승인을 받았고, 이어 유럽연합 집행위원회 통과를 앞둔 상황에서 나왔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메르켈 총리는 특히 은행 이외에 보험과 파생상품 등을 다루는 ‘그림자’ 금융 부문에 규제 강화가 필요하며 차기 주요 20개국 정상회의에서 규제 강화 방안에 합의를 이루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재정 위기를 겪는 아일랜드와 스페인, 포르투갈, 그리스 등에 대해서는 “구조 개혁이 고통스럽겠지만 효과를 내기 시작했다”고 평가했다.

한편,메르켈 총리는 30일 세계은행과 국제통화기금 등 금융부문 지도자들과 만나 유럽연합이 그간 일궈낸 성과와 새로운 규제 강화 등을 강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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