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연구 지원은 지난 2006년 시작됐으며 전달된 1억 6500만 원의 기금은 2012년부터 2015년까지 연구진이 진행할 영장류연구 프로젝트 3단계 지원에 사용된다.
이화여대 에코과학부 행동 생태학 연구진이 진행하고 있는 이 프로젝트는 야생 영장류에 대한 직접 관찰과 연구 등에 관한 것이다.
그동안 연구진은 자바긴팔원숭이(Javan gibbon) 프로젝트·황금원숭이(Golden Monkey) 프로젝트·유인원 인지연구 프로젝트 등을 수행해 작년과 올해 두 차례에 걸쳐 미국 영장류 학회지(American Journal of Primatology)에 논문을 게재하기도 했다.
3단계 프로젝트 기간은 그동안의 현지조사를 통해 축적한 데이터 분석이 본격적으로 이뤄지는 시기로, 국내 영장류 연구의 성과를 국제적으로도 더욱 알릴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한편 이 외에도 아모레퍼시픽은 경기도 파주시에 조성한 뷰티빈 가든을 통해 희귀콩 연구 및 복원, 토종 국화 희귀종인 흰감국(甘菊) 복원 사업 등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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